- 화학물질 관련 규정에서 최초로 동물대체시험의 중요성을 인정한 큰 의의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 Joseph Zellner/istock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은 지난 30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개정안 통과를 환영한다. 이 개정안은 화학물질 평가를 위해 척추동물대체시험을 우선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국가와 사업자의 책무로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이용에 관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사업자는 동물대체시험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에서 2015년 화평법이 시행된 이후로 실험으로 고통받는 동물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다. HSI는 그동안 화학물질 등록을 위해 기존에 수행 된 시험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하게 동물실험이 반복해서 자행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에 한정애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반복적인 동물실험을 줄이며 21세기 기술을 이용한 비동물(non-animal) 시험법을 우선적으로 채택하도록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했으며 최근 법안 통과를 위해 모은 1만명 서명을 한정애의원에게 전달 한 바 있다.

HSI 서보라미 정책국장은 이번 법안 통과가 “국회와 화학물질 관리 정부기관이 처음으로 법을 통해 잔인한 동물실험을 대체할 것을 강조한, 큰 의미 있는 첫 걸음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 한해 수천 마리 실험동물들의 희생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개정안으로 인해 실험동물의 희생은 줄이면서 사람에 대한 화학물질 유해성을 더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비동물(non-animal) 시험 연구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 법안통과를 이끌어 주신 한정애의원님과 #고통없는과학 캠페인 서명에 동참해 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정애 의원은 “동물실험을 최소화 하기 위한 이번 개정안이 실질적인 시행으로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법안 통과를 반겼다.

국내 주요 화학 업계 관계자는 이번 법안에 대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과 기존 동물실험 자료 공유 활성의 중요성이 국내 화학업계에서도 강조가 되는 중요한 시초이다. 개정안을 환영한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Media contact: 서보라미 bseo@hsi.org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 HSI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화평법) 개정안 통과 촉구를 위해 1만명의 서명을 더불어민주당 한정애의원에게 전달했다.

2015년 화평법 시행 이래로 화학물질 독성자료 생산을 위해 잔인한 동물실험을 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했으며 기존 시험결과를 공유하거나 대체할 방법을 사용하는 등 동물의 희생을 파힐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실험이 수행되는 사례가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정애의원은 지난 9월 화평법 개정안을 발의 했으며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대체 방안이 없을 시에만 동물실험을 하고, 반복적인 동물실험은 피하며 대체시험방법의 개발과 사용을 촉진할 것을 담고있다.

화평법 개정안 통과 촉구를 위한 서명은 실험동물을 희생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대체시험 연구를 촉구하는 #고통없는과학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아졌다.

서명을 한 시민들은 다음과 같은 응원 메세지도 함께 남겨 눈길을 끌었다.

  •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데 제가 모르는 곳에서 이런 실험이 이행되는지 모르고 있었어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도 처음 보았구요. 다른 생명을 아프게하고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 마음 아프네요. 화이팅입니다.” (김OO, 용인시 풍덕천동)
  • “문명이 이 정도 발전했으니 분명 대체할 만한 기술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만 둘 수 있는 것은 그만 둘 때가,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OO, 인천시 남구)
  • “고통 없는 과학 꼭 만들어주세요.” (이OO, 광주시 목현동)

HSI 서보라미 청책국장은 “최근에도 화평법으로 인해 이미 존재하는 외국의 시험자료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보다 동일한 동물실험을 국내에서 다시 수행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편하다는 이유로 실험을 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동물의 생명이 더 저렴하고 이용에 편리하다는 이유로 사람의 편의를 위해 희생되어도 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발상이다. 사람에 대한 예측을 더 정확히 할 수 있는 대체시험법 개발은 소비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서도 중요한 사안이다.”라며 화평법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HSI는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활용 촉진과 화평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계속 #고통없는과학 서명을 받고 있으며 관심있는 사람은 국회의원들에게 법안 통과를 촉구 메세지를 보내는 문자행동을 통해서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문자행동 참여하기 클릭

서명 참여하기 클릭

문의: 서보라미 bseo@hsi.org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 South Korea


  • Brandon Laufenberg/istock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과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는 6일 ‘더 나은 국민보건과 환경보호를 위한 과학연구 지원 정책 제안’을 광화문1번가 국민인수위원회 측에 전달했다.

이번 제안서는 새 정부를 맞아 동물모델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생체 현상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장기칩(organs-on-a-chip), 컴퓨터 시스템 생물학 등 21세기 과학기술 발전에 기반을 둔 정책 채택과 예산지원을 촉구한다. 이는 유럽연합,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과 함께 보건 연구 발전을 위한 인프라 마련과 한국의 경제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주요 제안 내용으로는 ▲ 과학적으로 검증된 비동물시험방법의 활용 의무화 및 이러한 새로운 시험법 활용 촉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 ▲ 중앙정부를 포함하여, 범부처 및 산학 협력을 통해 동물모델이 아닌 인간의 생리현상 이해를 바탕으로 선진화된 과학연구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대체시험방법이 있는 한 동물실험을 제한하는 국내 법안이 2016년 도입되었지만 완전한 동물실험 대체를 위해서는 아직 대체시험 정보와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계속되고 있다. 화학 물질 관리 분야에 있어서도 2015년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을 위한 법률 (화평법) 시행과 함께 척추동물실험 자료가 요구되는 화학물질의 수가 폭증하는 가운데 유럽연합과 같이 저비용 고효율 실현을 위한 동물대체시험 기술의 활용을 촉진하는 지원정책이 국내에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바이오 강국을 목표로 내세우며 R&D 투자를 늘리는 상황에서 많은 실험동물이 이용되는 농약, 신약개발, 질환 연구 분야에서 부처간 새로 도입된 기술의 공유 및 국제사회와 규제 조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적극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

HSI과학 자문을 맡고 있으며 동물실험대체법학회 임원인 임경민 이화여대 교수는 “대한민국이 생명의료연구분야에서 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글로벌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과학정책을 새 정부가 마련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HSI는 현재 동물을 이용하지 않는 비동물 시험을 우선시하며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을 늘리고, 불필요하게 반복되는 동물실험을 방지하기 위한 입법안을 준비 중이다.

참고:
1. 전 세계적으로 신약개발과 질환 연구를 위해 유례 없이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고 있지만 동물실험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여 임상시험에 진입한 후보물질의 90%가 허가를 받는데 실패하고 있으며, 이 한계점을 극복할 혁신적인 치료약물과 치료법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2. 인간 생리현상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에 투자하는 주요 선진국 사례

  • Tissue Chip for Drug Screening: 한화 1,630여억원(US$142 million) 규모로 5년에 걸쳐 미국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청 (US Drug and Food Administration), 방위청 등이 함께 인간의 장기 구조와 기능을 정확하게 모사하는 조직 칩을 개발하여 의약품 안전성을 효과적으로 예측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
  • EUToxRisk: 한화 390여억원(€30 million) 규모로 6년에 걸쳐 진행되는 유럽연합의 대형 프로젝트로 동물실험 결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화학물질에 대한 반응과 그 원인을 기전적으로 규명하여 인간 세포에 대한 독성 반응을 평가
  • BD2K: 4년간 대략 한화 638여억원(US$55.5 million)이 지원되는 ‘Big Data to Knowledge’ 프로젝트는 생명의료 연구 분야에 있어 빅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 개발함
  • STEMBANCC: 유럽연합의 관련 기관들이 모여 한화 726 여억원(€55.6 million) 규모로 5년간 진행되며 혁신적 신약 개발과 독성 예측을 위해 인간의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프로젝트

연락처: 서보라미, bseo@hsi.org 02.6376. 1405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인 샴푸바 ‘뉴’를 리뉴얼 출시한다. 이는 잔인한 실험으로 희생되는 동물을 줄이기 위한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의 글로벌 캠페인과 온라인 서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함이다. (온라인 서명 www.endanimaltesting.org) 이를 위해 샴푸바 ‘뉴’에 캠페인의 공식 메시지인 #BeCrueltyFree를 소셜 미디어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영어’와 ‘중국어’로 새겼다.

올해 초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국내 실험동물 실태 조사에 따르면 동물실험은 지난 4년간 약 37%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따라, 수많은 화학물질에 대한 시험자료 생산으로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HSI는 화학물질과 농약 등의 분야에 걸쳐 동물이 아닌 21세기의 과학기술을 이용한 대체시험법의 개발 지원을 늘리고, 검증된 대체시험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내 정부에 촉구하는 바이다.

서보라미 HSI 한국 정책국장은 “동물실험을 끝내기 위해 러쉬와의 협업을 통해 샴푸바 ‘뉴’를 국내에 리뉴얼 론칭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제는 최신의 대체방법을 도입하여 동물들의 고통 없는 과학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이번에 출시된 샴푸바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이와 같은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러쉬의 윤리 디렉터 힐러리 존스(Hilary Jones)는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화장품 실험의 공포는 비동물시험방법이 전세계적으로 정착되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악행에서 완벽하게 벗어나는 길은 우리의 화장품 산업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다.”며, ”따라서 러쉬는 HSI의 #BeCrueltyFree 캠페인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힘을 보탰다.

샴푸바 ‘뉴’는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위한 성분들로 만들어진 고체 형태의 샴푸이다.

문의:
서보라미 bseo@hsi.org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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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은 한국 정부에 반복적으로 자행되는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중단하고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non-animal) 대체시험방법을 적극적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발표한 2016년 실험동물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16년 한 해에만 287만 9천여 마리의 동물이 실험에 사용되었고, 이 수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2015년 1월부터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이하 ‘화평법’)이 시행되고 있고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입법예고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안전관리법’(이하 ‘살생물제법’)까지 제정 및 시행되면 실험동물의 사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현행 화평법과 살생물제법 제정안은 동물대체시험방법을 연구 및 활성화하지 않고, 국내외에 이미 존재하는 동물실험자료 및 관련 정보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미흡하여 불필요한 동물실험이 반복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행 화평법이 안고 있는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이미 존재하는 동물실험자료의 소유자가 외국기업 인 경우 국내 화학기업들이 동물실험자료의 외국 소유자들로부터 사용 동의를 받아 그 자료를 이용하기 위해 진행되는 협상 과정에서 발생한다. 동일한 동물실험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서 기존 동물실험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야 하는데, 외국의 기존 자료 소유자들과 자료 사용 에 관하여 협상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뒷받침해주는 절차 등의 관련 규정이 부족한 것도 문제이 다. 한편 이러한 과정에 있어 동물실험 자료 공유에 속도가 지연되며 국내 관련 기관에서는 이 협상이 빨리 이루어지지 않으면 한국에서 별도로 다시 동물실험을 재 수행하겠다고 한 바 있다. 따라서 HSI는 불필요한 동물실험이 반복되지 않도록 한국과 유럽연합의 관련 정부부처 및 기관에 시험 자료 공유 및 협상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며, 새로운 동물실험은 오직 최후의 수단 으로만 수용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은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주요 국가들 중 유일하게 개를 이용한 1년 독성시험을 현재까지 요구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미국, 유럽, 인도, 브라질, 캐나다 정부는 개를 이용한 1년 독성시험이 그 과학적인 가치가 없어 기업들에게 요구하는 시험 자료 요건에서 삭제되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도 개를 이용한 1년 독성시험을 시험 요구 사항에서 삭제하지 않는 한 과학적 효용성이 없는 불필요한 실험으로 무의미한 동물의 희생은 계속될 것이다.
HSI는 동물대체시험의 채택과 지원을 위해 #고통없는과학 입법안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으며 모아진 서명은 추후 국회와 관련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hsi.org/koreascience

참고:

  • 피부 부식, 피부 자극, 피부 흡수, 피부 과민성, 눈 자극, 광독성, 돌연변이 원성시험에 대해서는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non-animal) 국제적으로 인정된 동물대체시험법이 존재한다.
  • 농약에 있어 개를 이용한 1년 반복독성시험, 피부독성시험, 발암성 시험에 있어 마우스를 추가 종(second species)으로 이용한 시험은 그 과학적 가치와 규제를 위한 효용성에 계속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Contact: 서보라미, 02. 6376. 1405, bseo@hsi.org

- 화평법 개정과 살생물제 제정은 안전과학기술의 발전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발돋움 기회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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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은 환경부의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개정법률안과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안전관리법(이하, 살생물제법) 제정 입법예고안에 대하여 동물대체시험 확산과 지원을 위한 핵심적인 노력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음을 지적한 의견을 6일 제출했다. 정부는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을 2월 6일까지 받고 있다.

HSI가 제출한 의견의 주요내용은 유럽과 미국의 관련 법에서는 규정되어 있지만 국내 법안에서는 언급 정도에만 그치는 ▲ 동물실험을 최후의 수단으로 할 것을 시험의 원칙으로 명문화하고 ▲이미 존재하는 시험자료 공유가 원할이 되도록 지원하여 산업계에서 추가 비용과 시간을 들여 반복적으로 동물실험 하는 것을 방지하고 ▲국제적으로 검증된 최신 대체시험법의 신속한 채택하는 내용이 법안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HSI는 작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과 면담을 통해 현 화평법 시험고시에서 반영될 수 있는 대체시험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 11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의원, 권미혁의원, 한정애의원과 주최한 화학안전과 동물대체시험 중요성을 다룬 국회 토론회 에서 화학물질에 대한 중복적인 동물실험을 방지하고 최신기술을 도입한 대체시험에 좀 더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음을 논의한바 있다.  

비크루얼티프리 서명하기.

국내 정부는 화학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더 엄격한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정작 선진국에서는 빠지지 않고 논의되는 동물대체시험의 중요성과 최신 과학기술의 활용을 간과하고 있다. HSI에 법률 자문을 주고 있는 서지화 변호사는 “이미 과학적으로 인증이 된 국제적 기준의 시험법을 적용하고 이미 존재하는 시험자료를 활용하여 불필요한 동물실험 및 중복적인 동물실험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함으로써 수만 마리의 동물을 살릴 수 있다. 살생물제법 제정안과 화평법 개정안에 최신 과학기술을 이용한 보다 효과적인 비동물시험방법, 동물대체시험방법을 도입, 사용하고 이미 검증된 기존 자료를 공유, 활용하도록 하는 규정을 포함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인간의 안전을 보장하고, 동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입법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HSI 캠페인 #고통없는과학 을 위한 서명을 할 수 있으며

서명은 추후 모아서 법안통과를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서명링크: hsi.org/koreascience

참고:

1. 지난 9월 국정감사에서 송옥주의원이 동물대체시험에 대한 질의를 하여 환경부 장관은 “2016년부터 더 많은 시험법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아직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식약처, 농진청과 협의처를 구성해서 국내에서 대체시험 확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 함.

2. 2016년 정부가 발표한 ‘유해성 시험자료 생산물질 및 시험항목 공지’에서 유해성 시험대상 31종 물질에 대해 이미 시험자료가 있거나 유해성이 판명된 일부 물질에 대한 동물실험 정당성을 질의한 바 있음. (관련 글: http://blog.naver.com/hsianimals/220783182362)

3. 이번 화평법 개정 입법안은 등록대상물질을 약 7,000여 종으로 확대. 이는 정책적으로 적극적인 시험자료 공유와 대체시험 채택을 위한 지원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천 마리 이상의 동물이 실험대상이 됨.  

4. HSI는 2010-2013년 유럽정부 및 관련기관, 산업계와 밀접하게 살생물제 법안 개정 작업을 한 결과, 시험고시에 있어 80군대 이상의 개정을 이루어내며 기존보다 대략 50% 정도 실험동물의 이용을 줄인 결과를 나은바 있음.


문의:

HSI 독성연구국 서보라미

02. 6376. 1405

bseo@hsi.org


11월 24일(목)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독성연구분야에 있어 최신기술 이용한 대체시험법 도입을 위해 국내 관련 부처들 소통 및 학계, 산업계의 동참 중요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의원, 권미혁의원, 한정애의원과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가 오는 24일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있어 동물대체시험의 필요성’을 다루는 토론회를 개최하며 동물대체시험법을 이용한 더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접근의 안전한 화학물질관리에 대한 논의를 한다. 이번 토론회는 러쉬코리아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및 국회동물복지포럼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박재학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공산품, 의약품, 화장품 등에 널리 쓰이는 각종 화학물질은 각 관련법에서 요구하는 안전성 평가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안전성 평가시험의 대부분은 동물실험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이 시행되면서 동물실험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기존의 동물실험은 1940-50년대 경에 개발된 시험법 들이 대부분이고 근대적 평가법을 기반으로 하는 것들이 많아 피부독성은 동물실험의 예측력이 50%도 안된다는 통계결과 등 그 한계점에 대해 지적하는 연구들이 다수 발표되고 있다.

이에 해외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유관부처끼리 협력기구를 만드는 등 독성연구분야에 대한 최신기술의 적극적 도입을 추진하고 이러한 연구성과를 제도적으로 활용하고자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동물대체시험법은 수술 후 잔여조직으로 얻어지는 인간의 세포, 조직, 장기 등을 조직공학기술이나 최신 바이오 기술을 접목하여 개발되어 이들을 활용하여 기존 동물실험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이상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유관 부처끼리 서로 관할하는 화학물질군과 유관법이 다르다는 이유로 각각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동물대체시험의 도입은 지연되고 안전성 평가시험에서 비효율적으로 중복된 연구과제가 나오는 등 문제점이 보이고 있다.

특히 화학물질관리 소관부처인 환경부를 비롯해, 동물대체시험검증센터(KoCVAM)를 운영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약 등과 관련 각종 독성시험을 실시하는  농촌진흥청 등이 꾸준한 교류를 통해 화학물질 안전평가에 있어 필요한 국제가이드라인의 채택 및 대체시험법 개발에 대한 정보가 효율적으로 공유되어야 하지만 현재 이러한 소통 및 협의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9월 환경부 국정감사에서는 송옥주의원이 동물대체시험에 대한 질의를 하여 환경부 장관은 “2016년부터 더 많은 시험법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아직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식약처, 농진청과 협의처를 구성해서 국내에서 대체시험 확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에서는 해외선진국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동물대체시험 도입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현황과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토론회는 발제는 ▲HSI 트로이 싸이들 이사가 유럽과 미국의 화학규정과 동물대체시험, ▲바스프 헨니케 캄프박사가 화평법과 대체시험: 성공사례와 유럽REACH의 교훈, ▲이화여대 임경민교수가 국내 대체시험 검증 및 대체법 현황,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동물대체법센터 고상범박사가 국내최초 동물대체시험센터 소개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으로는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 국립환경과학원, 식훔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 (KoCVAM), 농촌진흥청이 참석하여 각 부처에서 대체시험의 효과적 국내보급을 위한 노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회의 발제자인 HSI 트로이 싸이들 이사는 “토론회 공동주최를 위한 송옥주의원, 권미혁의원, 한정애의원에 감사드리며 동물과 인간 모두를 위해서도 국제규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한국 부처들의 협력과 현대과학을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HSI 서보라미 02-6376-1405 bseo@hsi.org  

HSI, 혁신적인 비동물 시험방법을 이용하여 안전과학과 보건연구의 선진화 이루고자 동물의 고통 없는 과학 위한 노력 촉구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국제동물보호.복지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이하, HSI)이 비동물 시험방법을 이용한 안전과학과 보건연구의 발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고통없는과학(#ScienceWithoutSuffering) 캠페인을 개시한다

#고통없는과학은 HSI의 동물실험 반대 활동 중의 일환으로 잔인하고 오래된 방법으로 동물을 이용하는 것을 대신하여, 더 나은 인간과 환경보호를 위해 비동물시험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화학물질, 살충제 등의 관리와 관련 있는 정부부처 측에 21세기 과학기술을 반영하여 적극적인 대체동물시험법의 채택 및 시험법 개발 지원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6년 초, 정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실험동물 이용수는 2015 250 7천마리로 지난 4년간 약 37% 증가했다. 특히나 2016년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뿐만 아니라 2017년 오픈을 앞두고 있는 3,000마리 규모의 영장류 시험센터 가동으로 실험동물 수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HSI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비동물시험 방법은 즉시 한국에서도 받아들이고 in vitro, 컴퓨터 모델링, 로봇화된 초고속 시험법, 휴먼 바이올로지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독성발현경로(adverse outcome pathways)와 같이 현대적 비동물 시험방법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를 지원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

방송인 샘해밍턴은 최근 아빠가 되고 나니 동물실험에 대한 이슈가 더 남다르게 느껴진다, “우리 아들이 사는 세상은 동물들도 존중을 받는 동시에 유해 환경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는 사회 이길 바란다. 2016년이 된 지금, 과학에 있어 수 많은 기술발전이 이루었지만 동물실험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현대적인 비동물시험 개발에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동물실험에서는 벗어나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송옥주 의원은 “HSI고통없는과학 캠페인을 응원한다라며, “비동물 시험방법은 비단 동물 희생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더욱 정확한 독성예측을 위해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추세며 비동물 시험방법 관련 신생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이를 장려하고,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애 의원 역시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라며 캠페인을 응원했다.

HSI 정책 담당 서보라미는 동물의 고통없는과학을 위한 송옥주 의원, 한정애 의원, 샘해밍턴임경민 교수, 고상범 박사의 응원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습관적으로 이루어져온 동물을 이용 한 시험에서 벗어나 발전된 비동물 시험 접근 방법을 이용하여 한국이 인도적인 과학 개발 및 발전에 있어 세계적으로 앞장설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HSI#고통없는과학 캠페인을 위해 과학 전문가, 정부뿐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 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누구나 서명 링크(http://hsi.org/koreascience)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고통없는과학 또는 #ScienceWithoutSuffering 해시태그와 함께 SNS로 응원 메세지를 남기면 HSI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가 된다. 원하는 개인은 #고통없는과학 캠페인 보드 링크 (http://blog.naver.com/hsianimals/220846570781)를 통해 다운로드해 프린트할 수 있다.

캠페인 개시에 이어 11 24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화학물질안전관리에 있어 동물대체시험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문의: HSI 서보라미 / bseo@hsi.org / 02.6376.1405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 #고통없는과학 카드뉴스. PETA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이하, HSI)은 동물의 고통을 수반하지 않는 대체시험 과학에 대해 알리는 #ScienceWithoutSuffering #고통없는과학 캠페인을 시작한다. 캠페인의 첫걸음으로 세계일보와 함께 카드뉴스를 2회에 걸쳐 게시할 계획이다. #고통없는과학 카드뉴스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제품과 이를 생산하기 위해 수행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동물의 희생에 대해 알리고 세계적으로 관심 받는 분야인 비동물시험 방법에 대한 소개를 포함한다.

2013년부터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기 위한 활동을 해온 HSI는 작년 화장품법 개정안 통과로 2017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이어 앞으로도 국내 관계 전문가, 산업계 등과 함께 화학물질, 살생물질과 등의 분야에서 오래된 동물실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험방법을 채택하도록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국내 화평법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등에 대한 법률)과 같은 화학규정에서 이미 과학적으로 검증 받은 대체시험 방법을 받아들인다면 소비자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수천 마리 이상 동물의 불필요한 희생을 막을 수 있다.

세계일보 조병욱 기자는 ‘#고통없는과학 캠페인을 응원한다국내에서는 화학물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다 나은 안전 관리를 위해서도 인간에 대한 독성

예측이 더 정확하고 더 안전한 비동물 시험 개발을 위한 노력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고통없는과학 캠페인은 서명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서명 링크가기: https://goo.gl/KP03Xg

카드뉴스 보기: /wp-content/uploads/assets/pdfs/card-news.pdf   

-유럽 외 국가 및 산업계도 비동물 유해성 평가전략 채택 뒤따라야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 기니피그. Shutterstock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은 유럽화학물질관리 규정 REACH에서 발표한 피부과민성에 대한 동물실험 축소 계획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REACH 시험안 개정은 인간의 생명현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비동물 시험 평가 전략을 인정하겠다고 결정한 유럽연합의 최근 발표를 반영한 행보이다.

화학물질, 농약, 화장품 등의 피부과민성 평가에 있어 대부분의 나라에서 기니피그 및 설치류를 이용한 실험으로 결과가 모호한 시험법이 활용되어 왔으나, 이 시험법들은 현대 과학 기술에 근거한 비동물 시험방법과 비교하였을 때 인간 반응에 대한 예측력이 떨어진다.

Tox21, 일명 21세기 선진독성평가기술이란 최신 과학기술을 이용한 선진화된 독성시험법을 의미하며 화학물질 안전성평가에 있어 Tox21의 적용은 2007년 미국 국가 과학자문위원회 (National Research Council)‘Adverse Outcome Pathways (AOP, 독성발현경로)’를 제안하며 시작되었다. AOP는 독성 화학물질이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 종에서 나타나는 독성 현상을 관찰하는 고전적 방법에서 벗어나, 실제 인간에게서 나타나는 독성 발현 경로를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연구이다. AOP 규명 연구는 OECD 34개 회원국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OECD 공인 시험 가이드라인 개발의 근간이 되고 있다.

HSI OECD 초청 전문가 그룹으로 AOP 및 동물실험 대체법 가이드라인 개발에 참여하며 독성연구에 있어 animal-free, 즉 비동물 Tox21 접근을 위한 정책제안 및 정부 예산 지원을 위한 활동을 선도하여 최근 유럽 REACH 시험 규정 개정안에 있어 동물대체시험을 반영하는 성과를 이루어 낸 바 있다.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동물대체 시험의 활용도 극대화를 위한 HSI 활동은 유럽연합과 한국 외에도 미국, 캐나다, 브라질, 인도, 일본 등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HSI 한국 과학자문 담당 임경민 교수 (이화여대, 약대)국내 정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를 중심으로 AOP 연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안전성평가 기술의 선진화와 이를 통한 국민안전 증진에 있어 범정부, 신업계, 학계가 AOP를 포함한 비동물 실험 연구와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한국이 OECD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안전성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밝혔다.

Media contact:

서보라미, bseo@hsi.org, 02. 637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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