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동물보호.복지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이하, HSI)이 비동물 시험방법을 이용한 안전과학과 보건연구의 발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고통없는과학(#ScienceWithoutSuffering) 캠페인을 개시한다.
#고통없는과학은 HSI의 동물실험 반대 활동 중의 일환으로 잔인하고 오래된 방법으로 동물을 이용하는 것을 대신하여, 더 나은 인간과 환경보호를 위해 비동물시험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화학물질, 살충제 등의 관리와 관련 있는 정부부처 측에 21세기 과학기술을 반영하여 적극적인 대체동물시험법의 채택 및 시험법 개발 지원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6년 초, 정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실험동물 이용수는 2015년 250만 7천마리로 지난 4년간 약 37% 증가했다. 특히나 2016년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뿐만 아니라 2017년 오픈을 앞두고 있는 3,000마리 규모의 영장류 시험센터 가동으로 실험동물 수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HSI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비동물시험 방법은 즉시 한국에서도 받아들이고 in vitro, 컴퓨터 모델링, 로봇화된 초고속 시험법, 휴먼 바이올로지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독성발현경로(adverse outcome pathways)와 같이 현대적 비동물 시험방법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를 지원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
방송인 샘해밍턴은 “최근 아빠가 되고 나니 동물실험에 대한 이슈가 더 남다르게 느껴진다”며, “우리 아들이 사는 세상은 동물들도 존중을 받는 동시에 유해 환경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는 사회 이길 바란다. 2016년이 된 지금, 과학에 있어 수 많은 기술발전이 이루었지만 동물실험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현대적인 비동물시험 개발에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동물실험에서는 벗어나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송옥주 의원은 “HSI의 ‘고통없는과학 캠페인’을 응원한다”라며, “비동물 시험방법은 비단 동물 희생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더욱 정확한 독성예측을 위해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추세며 비동물 시험방법 관련 신생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이를 장려하고,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애 의원 역시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라며 캠페인을 응원했다.
HSI 정책 담당 서보라미는 “동물의 고통없는과학을 위한 송옥주 의원, 한정애 의원, 샘해밍턴, 임경민 교수, 고상범 박사의 응원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습관적으로 이루어져온 동물을 이용 한 시험에서 벗어나 발전된 비동물 시험 접근 방법을 이용하여 한국이 인도적인 과학 개발 및 발전에 있어 세계적으로 앞장설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HSI는 #고통없는과학 캠페인을 위해 과학 전문가, 정부뿐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 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누구나 서명 링크(http://hsi.org/koreascience)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고통없는과학 또는 #ScienceWithoutSuffering 해시태그와 함께 SNS로 응원 메세지를 남기면 HSI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가 된다. 원하는 개인은 #고통없는과학 캠페인 보드 링크 (http://blog.naver.com/hsianimals/220846570781)를 통해 다운로드해 프린트할 수 있다.
캠페인 개시에 이어 11월 24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화학물질안전관리에 있어 동물대체시험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문의: HSI 서보라미 / bseo@hsi.org / 02.6376.1405